난청 어르신은 이제 노력을 합니다. 눕거나 책만 보던 일상은 보청기를 끼고 동네를 산책하는 일과가 생겼습니다. 그러나 아직은 동네 이상의 거리를 걸을 때면 어지러움이 점차 심해져 불안해합니다. 그럼에도 즐거워합니다. "아주 잘 들려요. 이렇게 잘 들릴 줄 몰랐네요... 선생님 고마워요. 요즘에는 예배시간에 말씀도 잘 들려요. 보청기가 책을 볼 때 걸려서 좀 불편한 것 외에는 괜찮아요. 선생님과 약속한 대로 매일 아침 동네도 한바퀴씩 돌러 나가요. 밥도 잘 챙겨 먹고요. 바빠도 밥 잘 챙겨먹고 운전 조심해요. 선생님" 난청 어르신은 작업치료사에게 조언도 건내며 어르신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. 아직 원인을 모르는 어지러움증 등으로 낙상 위험이 있습니다. 동네를 걷는 중간중간 쉬는 장소를 정해둡니다. 소..